평택대리구 세마 본당(주임 문병학 요셉 신부)은 11월 4일, 본당 성전에서 ‘2017 찬미받으소서[라우다떼] 음악회’(이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 실린 가르침인 생태영성과 생태적 회개를 확산시키기 위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주일학교 초등부 댄스 팀(노민정 에스텔, 유다정 로사리아, 양은서)이 첫 무대를 펼쳤다.

   이어 초·중·고등부의 합창(꽃 – 현덕 프란치스코), 소리샘 남성중창단(방랑자, 오주여 당신의 긍휼함에, 여자보다 귀한 건 없다네.), 세마 본당 여성 중창단(고향의 노래, 코스모스를 노래함), 라우다떼 성가대(주여 임하소서), 피아노 연주(서현숙 체칠리아), 하모니카 연주(이상민, 서현숙 체칠리아), 색소폰 연주(이희수 베드로), 성악(소프라노 이정윤 로즈마리, 테너 강정우 프란치스코, 바리톤 문병학 신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문병학 신부는 “5살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양이 최근 아픈 사람들을 바이올린 연주로 위로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면서, “우리도 이 음악회를 통해, 생명과 환경을 살리며 아름다운 지구를 보전하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본당은 이날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파푸아 뉴기니 선교단에 전할 예정이다.

   음악회 후 성모상 앞마당에서는 친교와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