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 10주년을 맞은 수원교구 명예기자단(단장 김선근 미카엘·영성지도 한정욱 베드로 신부)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성지 순례를 실시했다.

   김포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18명의 명예기자단은, 해설사 고정희(글라라) 씨의 안내로 한담해안산책로와 한림공원을 거쳐 이시돌 새미(SAEMI) 은총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했다.

   이어, 용수 성지 성 김대건 제주 표착 기념관, 대정 성지 정난주 마리아 묘를 순례하고 카멜리아 힐(동백 동산)도 둘러봤다.

   또한 해녀박물관, 섭지코지, 에코랜드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4·3평화공원에서 제주인의 아픈 삶을 되새겼다.

   2007년 11월 23일 창단한 교구 명예기자단은 교구 주보와 교구 인터넷신문,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를 통해 교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1~9기까지 총 60여 명의 명예기자들이 활동했다. 현재 올해 새로 입단한 세 명을 포함, 24명이 활동 중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