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목감 본당(주임 현재봉 베드로 신부)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앞두고 구역성가대회를 실시하였다.

   총 18개 구역이 두 세 구역으로 모여 한 달여 동안 성가 연습을 하여 이날 대회를 열게 되었다. 한편 성가대회 때는 본당 초, 중‧고등부 학생들이 찬조로 나와 멋진 공연도 보여주어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성가대회를 보고 각 구역 노래 제목으로 글을 지어 신자들을 놀라게 한 현재봉 신부는 “한 달여 동안 다른 구역과 모여서 그동안 연습해온 성가를 보여주어 오늘 더욱더 아름다운 밤이 되었다.”며, “구역 활성화와 성가 연습을 통해 미사 전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가 큰 성과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 구역에게는 격려금 5만원이 전달됐으며, 최고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어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 후에는 본당 성모회에서 준비한 김치두루치기와 두부 및 어묵탕으로 신자들은 따뜻한 성탄을 보냈다.

20구역 한신더휴 구역 1반장인 김종숙(율리안나) 씨는 “음치도 대회에 나갔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고, 연습하고 모이고 하는 대회준비과정에서 교우들과 더 친목을 다지고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2반장인 김혜영(마르타) 씨는 “함께 한 목소리와 한마음으로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고 마음의 평화를 누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명영 카타리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