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여, 생명의 빛을 향해 함께 일어나라!”

   성남대리구 분당성바오로 본당(주임 전시몬 시몬 신부)은 1월 20일 청소년 사목 지도방향을 토의하는 ‘분당성바오로 본당 청소년위원회 2018 워크숍’을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본당 바오로홀과 교리실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초·중·고등부 교사회와 자모회 및 청년회 등 청소년위원회 구성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탈리타 쿰!”(Talitha koum; 아이야, 일어나라!: 마르 5,41)을 주제로 열린 연수에서 전시몬 신부는 “교회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일(主日)’”이라면서, “하느님 아버지가 곧 나의 아버지”이심을 강조했다.

   이어 “노인·청소년 문제에 다급하게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 교육이 급선무”라고 말하고는 “매주 목요일마다 본당에서 열리는 ‘아버지 교육’을 통해 ‘좋은 아버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위원회 정형영(솔로몬) 위원장은 “본당 설립 제20주년(1997~2017)이었던 지난 해 초등부 6학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126명의 젊은이들이 견진성사를 받은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본당공동체의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본당은 2018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방안으로, 초등부 평일미사 릴레이·각 학년 고리 묵주기도·성경읽기 통장·학년별 야외교리·어린이 소공동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