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의 합동 봉헌 사열식인 ‘아치에스’ 행사가 3월 11일, 권선동 성당(주임 이찬종 요셉 신부)에서 거행됐다.

   권선동 본당 레지오는 권선 지구 천사들의 모후 꼬미시움 소속으로, 4개 꾸리아(순교자들의 모후, 천상의 모후, 성모승천, 희망의 모후)에서 35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묵주기도(영광의 신비)를 시작으로 주임신부의 훈화, 개인 및 단체 봉헌, 성체강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찬종 신부는 훈화에서,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개인 봉헌식에서는 전 단원이 차례대로 벡실리움에 손을 얹고 ‘저희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라고 봉헌 문을 선서했다.

   성모승천 꾸리아 김종숙(루치아) 단장은 ‘오늘 만큼은 전 단원이 참석하여 성모님께 일대일로 자신을 봉헌하고 다가가는 특별한 날이기에 단원들이 100%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성모님 앞에서 선서할 때 애틋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레지오는 행복한 마음으로 할 때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본당에서 봉사하는 봉사자 대부분이 소속되어 있는 레지오 단체에 영성 지도 신부님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고 단원들이 노령화되어가는 어려운 시점에 젊은 단원들이 많이 입단하여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선동 본당  천사들의 모후 꼬미시움 소속>

   순교자들의 모후 꾸리아 – 성인 8개 쁘레시디움, 청년 1개 쁘레시디움 / 천상의 모후 꾸리아 – 성인 13개 쁘레시디움, 소년 2개 쁘레시디움 / 성모승천 꾸리아 – 성인 13개 쁘레시디움, 소년 1개 쁘레시디움 / 희망의 모후 꾸리아 - 성인 8개 쁘레시디움 / 꼬미시움 직속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