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신자 대상으로 ‘은빛여정’ 성경공부 개강식이 3월 7일 2시에 안산대리구 광명성당에서 마련되었다.

   13명의 신자들이 참여하였고, 성경교육봉사자 김선기(글라라) 씨는 성경을 이해하기 쉽게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창세기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세기의 기본 사상과 하느님의 창조와 축복 인간 죄에 대하여 듣고, 창세기 태고사와 성조사를 간략하게 들으며 성경 공부를 했다.

   신자들은 성경공부를 하게 된 동기와 자기 소개하는 나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경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신청했다.

   오늘 강의를 들으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성경 공부를 하고 싶어도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이제 하게 되어 좋다. 강사님이 사랑한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림을 보고 설명해서 금방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표정에서 행복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는 ‘봄이 오면’ 개사한 노래 부르는 신자들 얼굴이 환했다. 이어서 짝꿍과 ‘행복하게 사세요.’ ‘당당하게 사세요.’ ‘건강하게 사세요.’ ‘웃으면서 사세요.’ 등의 덕담을 나누는 친숙한 시간도 가졌다.

   ‘성경을 모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라는 예로니모 성인의 말씀을 다 같이 읽는 것으로 이날 성경공부를 마쳤다. 성경교육봉사자는 ‘창세기 1장 읽어 오기’를 숙제로 내줬다.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성경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마련된 시간이었다.

   ‘은빛여정’ 성경공부는 3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13차에 걸쳐 진행된다.

송명숙 크리스티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