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회장 김기유 아오스딩)는 4월 26일,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93 소재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 앞 마당에서, ‘해외 선교지(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어린이 급식과 학비지원’을 위한 제5회 자선바자회 및 공연을 실시하였다.

   성빈센트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 그리고 교구 내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자선바자회 및 공연’에는 성 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임원 및 회원 40여 명과 수녀회 수도자들이 봉사자가 되어 수고하였다.

   자선바자회에서는 각 부서 교직원과 외부 기증자들이 기증한 생활용품과 의류, 특산물, 화분 등을 비롯해, 자비의 협력자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등 다양한 판매물품이 판매됐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성 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국내외 봉사활동 사진인 ‘희망 나눔 사진전’이 열렸다. 또한 성 빈센트 수녀회 강당에서는 ‘기타와 리코더 합주, 현대무용, 첼로 연주, 팬플룻 연주, 미얀마 무용, 기타 합주’ 등 축하공연이 열려, 환자 및 보호자들과 방문객들이 질병에 대한 고통을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통차와 허브차, 미얀마 차, 그리고 커피와 주스 등을 판매하는 찻집이 운영되기도 했다.

   이날 바자회 현장을 찾은 한 주부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나아가서 이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니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