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수원대리구 권선동 본당(주임 이찬종 요셉 신부)은 5월 4일 저녁 7시30분, ‘성모의 밤’ 행사를 거행했다.
이찬종 신부는 ‘성모 성월의 의미를 한 달 동안 간직하고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더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하던 행사를 올해는 5월 초로 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꽃 봉헌과 화관식에 이어 초등부 어린이들의 특송이 이어졌다. 그리고, 성모님께 드리는 헌시와 성인성가대의 독창과 특송도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본당 모든 신자가 성모님께 기도편지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교우들은 ‘가정의 달이 함께 하는 시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대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치고 촛불봉헌을 끝으로 마쳤다. 봉헌된 전신자 편지는 성모님께 봉헌하는 의미로 야외 성모상 앞에서 소각됐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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