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 수원엠마우스(센터장 설동주 안드레아 신부)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춘천교구 거진 성당(주임 방기태 루이스 신부)에서 ‘2018년 수원엠마우스 이주민 공동체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수원엠마우스 3개국(필리핀, 카메룬, 나이지리아,) 이주민과 그 가족, 봉사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름캠프’에서, 설동주 신부는 “아무 탈 없이 여름 캠프를 잘 지내길 바라며 무한하신 주님의 성령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오전 11시 수원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후 4시경에 목적지인 거진 성당에 도착했다. 자유 시간과 삼겹살 파티를 겸한 저녁 식사를 한 참가자들은 거진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해수욕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노래자랑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식사 후 해수욕을 했으며, 참가자들은 11시에는 거진 성당에서 설동주 신부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설동주 신부는 강론에서, “여러분들이 먼 이국 땅에서 겪어야 하는 마음을 1박 2일 짧은 시간이지만 여름캠프 동안만이라도 내려놓고 자연 안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무한하신 은총이 여러분과 가정에 늘 충만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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