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화서동 본당(주임 김태호 안토니오 신부)은 10월 14일 제1대리구청 주차장에서 ‘성전 신축을 위한 음식바자회’를 실시했다.

   본당 신자를 포함한 많은 화서동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 음식 바자회는 화서동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태호 신부는 개회식에서 “성전 건립을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지쳐있는 신자들이 오늘 바자회를 통해 힘도 내고 서로 격려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맛있는 것을 함께 먹음으로써 마음도 정도 더하게 된다. 오늘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성전을 건립하는 동안에 신자들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음식 바자회를 위해 각 구역별에서는 추어탕, 육개장, 삼합, 육회비빔밥, 옛날 달고나, 소떡소떡, 메밀전 등의 정성이 가득한 메뉴를 준비해, 방문한 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중간중간에는 노래자랑, 초등부 댄스, 민요 등 공연이 펼쳐져 그야말로 잔치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한편, 이날은 본당은 설정 4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감사미사에는 본당 3대 주임을 역임한 원로사목자 임충승(시몬) 신부와 11대 주임을 역임한 교구 사목연구소장 이근덕(헨리코) 신부가 축하의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또한 미사 후에는 바자회에 들러 축하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소공동체 위원장 서경분(레지나) 싸는 “모든 신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었다.”면서, “성황리에 잘 끝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광례 스콜라스티카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