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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모두가 어려운 시기, 더 고통받는 이들 기억해야죠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10-13 조회수 : 140

경기도 약사회, 7000만 원 상당 의약품 남수단에 전달
인터넷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 남수단 어린이 급식 기금 2000만 원 봉헌


9월 30일 약품 전달식 후 이성효 주교(가운데), 유주성 신부(맨 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경기도 약사회 회원들.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남수단을 돕기 위한 나눔이 의약품으로, 또 어린이 무료급식 기금으로 쌓였다.

지난 9월 30일 제1대리구청에서는 경기도 약사회(회장 박영달, 이하 약사회)와 인터넷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카페지기 손용익)가 각각 남수단을 위한 의약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가 함께했다.

이날 오후 1시 약사회는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예방하고 7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남수단 돕기에 내놓았다. 기증된 약품에는 남수단 선교 사제들이 요청한 소화제와 안약, 피부질환 치료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이 포함됐다.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의약품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박영달(안드레아) 회장은 “최근 남수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많은데, 최대한 도움을 주려 한다”며 “저희의 나눔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지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의약품을 나누는 것은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며 보편적인 형제애 안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면 남수단을 직접 방문해 약사회서 전달한 약품이 뜻깊게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의약품은 10월 중 남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선교지 뿐만 아니라 인근 NGO 병원에도 전달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남수단 주민들에게 사용된다.

대한약사회 산하 16개 지부 중 가장 많은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약사회는 사회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7000만 원 상당 의약품을 교구의 해외 선교지를 위해 기증하고 있다.


9월 30일 인터넷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 회원들이 성금 전달 후 이성효 주교(오른쪽 세 번째), 유주성 신부(왼쪽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오후 2시에는 ‘영원에서 영원으로’ 카페(이하 카페)의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손용익(그레고리오)씨와 카페 운영진은 남수단 어린이 무료급식 기금 2000만 원을 봉헌했다. 카페는 2015년부터 교구에 해외 선교기금을 기부해 왔다.

손씨는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되다 보니 카페 활동에 참여하는 인원도 적어져 모금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회원들 작은 정성이 모여 남수단의 굶주리는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카페 운영진에게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하는 활동을 단순한 물질의 나눔이 아니라, ‘모두가 선교사’라는 선교의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1-10-17 [제326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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