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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5-19 조회수 : 44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 
 
'성령을 받아라!' 
 
오늘 복음(요한14,21-26)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요한14,21.23ㄱ)  
 
그리고 제자들에게 보호자이신 성령(파라클레토스)을 약속하십니다. 이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산으로 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신 후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참사도가 된 것은 '성령강림 이후'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난 이후'입니다. 그 모습과 기록들이 바로 요즘 우리가 독서로 듣고 있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우리도 성령을 받고 사도가 되자!' 
 
이것이 믿는 이들에게 주어진 '예언직의 사명인 복음 선포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이는 내 힘,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 곧 하느님의 힘으로' 합니다. 
 
오늘부터 청소년 주일인 부활 제6주일까지는 '교육 주간'입니다. '교육 주간의 참의미'는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 사랑의 본질이요 성령의 창구'인 '십자가'를 향해 있고, '그 사랑의 실천'을 향해 있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마산교구 사제단 1차 피정이 있어 제가 피정에 참석합니다. 교구장이신 이성효 리노 주교님께서 피정 강사이십니다. 주교님과 울 신부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예레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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