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18)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긴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주님 사랑을
만납니다.
주님 사랑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습니다.
신앙은
좋은 날만
함께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감정이 아닌
충실함입니다.
이 충실함은
과거의 습관이나
경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새롭게 만나는
여정입니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참된 존재와
소명을
발견합니다.
모든 상실은
소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사도들은
흩어졌지만
그녀는 끝까지
십자가 곁과
무덤 곁에
머무는 충실함을
보여줍니다.
부활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아픔 속에도
사랑으로 머무는
이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신앙은
붙잡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부활을 증언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오늘의 삶 안에서
기쁨과 희망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새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부활의
기쁨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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