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요한 15,12-17; 사도 15,22-31)
찬미 예수님!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모든 부모님들을 축복해주시길 빕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해야 하느냐면 당신께서 해주신 것처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해 주셨지요?
예수님은 목숨을 내놓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사랑을 하려고 해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실천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님의 친구로서 안티오키아 교회를 사랑으로, 정중하게, 아주 정성껏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정사항을 그냥 안티오키아 교회의 일원인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통해서 통보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지요.
사람을 따로 뽑아서 보내고, 글로도 써서 보냅니다.
결정사항을 공문 한 장이나 전화 한 통으로, 이메일 하나로 아주아주 편하게, 간단하게 알리는 것과는 차원이 너무도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에, 우리의 말에, 우리의 결정사항에 하느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목숨 건 사랑을 좀 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담아서 살아가지 못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예수님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친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당신이 하시는 목숨 건 사랑의 수혜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사랑을 담은 삶으로써 주님의 친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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